아누비스 신전
[1] 빙벽으로 수비팀의 집중 포화를 차단한 뒤 우회해서 옆치기나 뒤치기를 할 수 있는 구간이 많아 대회에서도 공격 메이가 보이곤 한다.[2] 점령전 맵 중에서는 정크랫과 최고의 상성을 자랑한다. 공격 정크랫도 힘을 쓸 수 있는 몇 안 되는 맵인데, 우회로가 많고 거점 자체가 좁아 유탄 스패밍을 하기가 매우 좋다. 특히 B거점 점령전에서 막강한 화력을 발휘한다.[3] 왕의 길과 마찬가지로 고지대로 이동하는 스킬이 없으면 올라갈 수 없는 구간이 많아서 견제 받지 않고 저격을 하기 좋다.[4] 바스티온을 숨기기 좋은 지점이 많긴 하지만 여전히 깜작 조커 수준의 효용을 가지는 정도이다.[5] 시메트라에게 홈그라운드 수준으로 최적화된 맵이다. 특이하게도 시메트라는 보통 A거점 수비에 좋지만 아누비스에서는 샛길이 많고 궁극기 설치물을 숨기기도 좋은 B거점에서 더 강력하다.[6] A거점에서는 아누비스 신전 입구로 들어가는 적의 후방과 측면을 기습할 때 매우 강력하고, B거점에서는 3개의 길목을 이용하여 다양한 루트로 적을 기습하고 빠져나올 수 있다. 리퍼의 입지가 크게 줄은 현재는 사실상 리퍼와 상성이 좋은 유일한 맵.[7] 직선 형태인 B 거점 주 진입로에 방벽을 설치하여 위도우메이커나 파라의 공격을 막는다던지, 고지대에 올라가서 공격하고 있는 적 영웅들을 우클릭 스킬로 끌어당겨 떨어뜨린다던지 등의 이점이 꽤 있다. 옆으로 돌아온 영웅들이 뒤치를 시전해도 시프트 스킬인 데미지 50% 경감으로 왠만해서는 버틴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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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le of Anubis / أنوبيس معبد ''''''"아누비스 신전에 진입합니다"'''(Now entering the Temple of Anubis.)
이집트 기자 지구를 모티브로 한 맵. 스토리상으로 파라의 활동 근거지이다. 신전을 점령하고 신전의 기밀[8] 을 알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2. 스토리
카이로 교외, 기자 고원의 고대 폐허 속에 안겨있는 아누비스 신전은 새롭게 발굴되고 있는 많은 유적들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곳을 고고학적 발굴 현장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곳에는 지면 깊숙이까지 이어지는 연구시설의 입구도 숨겨져 있습니다. 그 시설은 인공지능 연구시설로 알려져 있으나, 총체적인 진실은 선택 받은 일부만이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 시설에 배치된 헬릭스 시큐리티 인터내셔널의 요원들 조차 자신들이 무엇을 지키고 있는지는 모릅니다.
3. 360° 파노라마
4. 구성
기자 고원에 위치해 있으며, 민간 구역과 신전, 그리고 신전 내부로 구성되어 있다. 공격팀의 시작 지점은 상가 구역의 트레일러 차량.
4.1. A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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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거점은 앞에 있는 거대한 문이 유일한 루트이지만 난이도는 생각보다 낮다. 문 바로 옆 양쪽에 있는 2개의 길로 암살자 계열의 영웅이 들어가는 순간 옆에서 들어오는 기습에 수비진이 하나둘 죽기 시작하고 수비진영에서 A로 오는 루트가 오히려 방어에 더 좋은 진영이라 한순간에 입장이 역전된다. 반대로 수비측 시메트라가 길 옆에 포탑을 설치하고 기다리면 탱커라도 순식간에 죽어나간다. 방심하지 말고 꼼꼼히 상대 조합을 확인하고 진입하자.
공격측 왼쪽방구역에 A거점 뒤로 갈 수 있는 구멍이 있는데, 겐지나 파라 등이 진영 흔들기를 위해 애용하는 길이다. A거점에 있는 고지대는 저격수들이 애용하는 장소인데, 이 구멍을 통해 뒤를 노리기 쉽기때문.
4.2. B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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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거점은 왼쪽 중앙 오른쪽 루트가 있는데 중앙은 좁은 다리 하나만이 거점을 잇고 있고 전면이 탁 트여있어 기본적으로는 진입하지 않는게 좋다. 이런 형태를 띈 구간이 다들 그러하듯, 수비측은 건물을 끼고 화력을 피하기 좋고 반대로 공격측은 들어오면서 많은 데미지가 누적되기 쉽기 때문.
때문에 팀이 정상적인 전술을 쓴다면 기본적으로는 왼쪽,오른족 양갈래의 길을 타는 루트를 탄다. 왼쪽길은 적진 뒷라인까지 이어지고, 오른쪽 길은 적진 중간까지 이어진 다음 낮은 2층 구조물을 넘어 참호 같은 곳을 타고 거점으로 향할 수 있다.
물론 정면 진입이 아예 안 되는 것도 아닌데, 주로 적들이 너무 앞에 나와 있어 이를 바로 상대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와 빠르게 진입이 가능한 기술들이 있는 경우에 정면진입을 사용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낮고 복잡한 엄폐물이 많아서 파라를 써먹을 수도 있으며 궁극기가 제대로 한 번 들어가면 방어선을 아작낼 수 있다. 기둥이 빼곡히 들어서 있어서 속도업을 킨 루시우가 패시브 스킬인 벽타기를 사용해 날아다니기 최적의 공간인데, 특히 평균적으로 명중률이 떨어지는 저랭구간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치고 빠지고를 잘하면 킬도 쉽게 먹을 수 있다. 보통 루시우 실력을 뽐내는 영상들을 보면 대부분 아누비스 신전에서 찍은 것이다. 또한 리스폰 지점과의 거리가 가까우므로 솜브라의 위치변환기를 리스폰 지점에 설치하면 빠른회복 후 전장 복귀가 가능하다.
수비의 경우 윈스턴 둠피 같이 고지대를 먹기 좋은 근접 영웅 계열도 활약하기 좋은 곳이 있는데, 정면입구 지역에 위치한 높은 기둥. 이곳에 자리 잡으면 공격측 입장에서는 쉽게 보기가 힘들고,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들어오는 공격측의 후방라인을 내려가며 노린 후 스킬을 이용해 안전하게 빠져나오는 식으로 노려볼 수가 있다.
한때 리퍼가 기둥 뒤로 숨어서 데미지는 받지 않고 프리딜을 할 수 있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었으나 패치 후 수정되었다.
5. 유불리
A지점은 입구가 하나이긴 해도 뚫기에 성공하면 진입로가 다양해 거점을 점령할수 있지만, B지점은 언뜻 보면 A지점 보다 루트가 다양해서 뚫기 쉬워보여도 수비팀의 빠른 리스폰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비에 있어 어려움은 없다. 타 점령 맵에 비해 처음 만나 손발을 맞춰야 하는 저랭 공방유저끼리는 대개 뚫기가 어려운 맵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따라서 공격 측의 경우 A거점을 점령한 이후에는 되도록 빨리 B거점로 이동해 수비 측이 전열을 갖추기 이전에 속전속결로 점령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공략법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으며, 비교적 유저들의 평균 실력이 높고 팀플레이가 원활한 고랭 공방에서는 수비가 훨씬 불리하다는 평이 많다. 실제로 다른 거점점령 맵과 비교해 봤을때 하나무라와 볼스카야는 입구가 1곳[9] 인데 아누비스 신전은 입구에 옆길이 있어 공격팀에선 2곳을 동시에 방어해야 하고, 그나마 위에는 막아둔 하나무라와 볼스카야와는 달리 맵 입구가 위로 긴 형태여서 파라, 위도우, 한조등이 올라가 공격을 하면 수비 팀 입장에선 엄청나게 불리해진다. 그래서인지 프로 경기에서는 대표적인 밸런스 붕괴 맵이라고 평가받아 밴을 당하거나 아예 규정에서 이 맵을 빼놓고 경기하는 경우도 있다. 덤으로 롤큐의 오버워치 투표에선 공격팀 수비팀 통틀어서 제일 하기 싫은 맵 1위로 뽑혔다.
6. 이스터 에그
- 신전 곳곳에 호드의 마크가 새겨져 있다.
- 공격진영 스타팅 포인트에 히드라리스크의 두개골이 벽에 박제되어 있다.
- 공격쪽 진영의 스타팅 차량에 보면 멀록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눈을 쏘면 울음소리를 들을수 있다.
- 최초 공격팀 스폰에는 하스스톤이 켜진 모니터가 있다.
- A지역에 For Sale 라고 적힌 고장난 로봇들이 다수 있다.
7. 배경 음악
오버워치 속 각 국가와 맵의 배경 음악들을 담아 2020년 발매된 'Overwatch Cities and Countries'에 수록된 아누비스 신전의 배경 음악 풀버전. 작곡가는 Derek Duke와 Adam Burgess이다.
많은 호평을 받은 오버워치의 배경 음악 중에서도 호평을 받는 음악으로, 특히 43초 즈음과 1분 19초 즈음 부분이 상징적인 가락으로 공식 영상에서 즐겨 이용되는 편이다.
오버워치 특유의 밝은 가락과 박자감에 이집트 풍을 엮어 작곡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집트에 이슬람이 전래된 후 페르시아와 아랍 음악의 영향을 받은 음악 풍에 가깝다. 그러므로 파라오, 아누비스나 아나, 파라의 눈에 새겨진 호루스의 눈 같은 것으로 암시되는 고대 이집트 시절 음악과는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이집트 문서의 '음악' 부분을 읽어 볼 것을 권한다. 참고로 현대 이집트는 아랍 문화권에 속한다.
2019년 선보였던 '아나의 바스테트 챌린지' 공식 영상#에 사용되기도 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아나가 참전(출시)했을 때 각색되어 아나의 테마곡#으로도 쓰였다. 이 쪽은 대놓고 드럼과 일렉트릭 기타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클래식 음악에 쓰일 법한 현악기와 관악기 소리로 이집트 풍을 가미하려 한 점과 분위기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이집트 행진곡(Ägyptischer Marsch #)과 유사하다.
8. 기타
- 경쟁전 6시즌 참여 보상으로 지급되는 플레이어 아이콘과 스프레이가 이 맵을 테마로 하고 있다.
- 국내판의 초기 이름은 아누비스 사원이었다. 그러다 언제부턴가 이름이 신전으로 변경되었다.
- 이집트 출신인 파라와 아나를 이 맵에서 선픽으로 고르면 무작위로 파라는 "여긴 제 고향입니다." 등, 아나는 "고향에 오니 참 좋군"이라는 전용 대사가 나온다. 이 맵과 관련한 상호 작용 대사가 1개인 아나와 달리 파라의 경우 3개다. 이외 파라와 아나의 대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파라의 대사와 아나의 대사 문서 참조.
- 할리우드와 더불어 낙사 구간이 전혀 없는 맵이다.
- 클로즈베타즈음의 초기 오버워치 플레이영상을 보면 A거점 입구의 문은 가운데가 뚫린 넓은 입구의 문이었다. 후에 엄폐가 가능한 이중 아치문으로 변경. 반대로 B 거점의 정면 입구가 매우 좁았음을 알 수 있다. 거의 위도우메이커 한명이 서 있기만해도 꽉차는 수준의 매우 좁은 문이었는데, 수비측의 화력집중이 너무 쉬워지기에 현재처럼 넓힌 것으로 보인다.
- 공격시 대기 중에 출구 앞에서 리퍼가 재장전을 하면 총이 꽂힌다.
- 경쟁전에서 아누비스 맵이 잡혔을 때 갑자기 공수가 변경되거나 아예 다른 맵으로 바뀌는 버그가 있다. 현재는 고쳐진 듯.